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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中-러 공장은 큰 타격… 각각 사드보복-우크라戰 여파2000년대 들어 세계는 미국, 유럽에 이어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시장 진출이 화두였다. 2001년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처음 언급한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는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곳이었다.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발 빠르게 이들 나라에 투자했다. 1998년 인도, 2002년 중국, 2011년 러시아, 2012년 브라질에 차례로 공장을 세우며 글로벌화의 핵심 거점으로 삼았다. 진출 10∼20년이 지난 이들 나라에서 현대차그룹의 위상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 중국에서 현대차와 기아를 합쳐 도매 기준 183만 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현지 공장을 5개까지 늘렸고, 기아도 3개의 생산공장을 가동했다.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합산점유율은 8.1%로 올랐다. 하지만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내 반한 감정이 표출되면서 중국 내 판매량이 곤두박질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의 중국 내 시장점유율은 1%대(1.9%)로2023-07-17 03:00:00
현대차-기아, 인도서 年140만대 생산 채비… 새 첨단사옥도 건설 “인도에선 중국이나 일본보다 한국이 훨씬 인기가 좋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K팝, K드라마에 열광하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됐고요.” 지난달 29일 인도 구르가온의 현대자동차 판매 대리점에서 만난 디팔루 차우드리 부지점장(32)이 ‘인도에서 한국 차가 잘 팔리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그의 말처럼 인도 거리에선 현대차나 기아의 차량들을 손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차우드리 부지점장은 “현대차는 중산층 이상이 탈 수 있는 프리미엄 자동차 이미지를 가졌다”며 “인도에 진출한 해외 브랜드들과 비교해 디자인이 미래지향적이고 품질이 좋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현대차의 최대 해외 생산기지가 된 인도 구르가온의 현대차 인도 판매법인은 현재 첨단시설을 갖춘 사옥 건설 공사가 한창이었다. 2021년 지상 6층짜리 사옥을 완공했는데 바로 옆에 비슷한 규모로 건물을 하나 더 짓고 있는 것이다. 올해 말 준공할 이 건물은 주로 직원들의 편의시설로 사용될 계획이라고 했다.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2023-07-17 03:00:00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첫 생산… 시제품 공개후 4년만테슬라가 자사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시제품 공개 4년 만에 처음으로 생산했다. 15일(현지 시간) 테슬라는 트위터 공식 계정에 “기가팩토리 텍사스에서 첫 번째 사이버트럭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트위터에는 수백 명의 텍사스 공장 근로자들이 사이버트럭을 둘러싸고 첫 생산을 기념하며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테슬라는 2019년 11월 사이버트럭 시제품을 선보였다. 2년 뒤인 2021년 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팬데믹 등 공급망 문제를 이유로 출시를 두 차례나 연기했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사이버트럭이 실제 출시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잦았다. 기존 차량에는 쓰이지 않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써 조형과 용접이 어려운 점도 도전 과제로 꼽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5월 주주총회에서 올 하반기(7∼12월)에는 사이버트럭을 고객들에게 인도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연 25만∼50만 대를 인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이버트럭은 시2023-07-17 03:00:00
아이오닉5N 출시로… 정의선, 고성능-친환경 ‘두 토끼’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을 처음 공개하면서 기술경영을 향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뚝심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10년간 고성능 브랜드 N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고성능과 친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간)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된 아이오닉 5N은 현대차가 2013년 출범시킨 현대모터스포츠법인의 최대 성과로 꼽힌다. 출범 후 10년간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쌓은 고성능 기술력과 현대차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술력이 결합됐기 때문이다. 아이오닉 5N은 부스트모드 시 최대 650마력의 출력과, 제로백 3.4초의 주행 성능을 낼 수 있다. 정 회장도 행사장에 참석해 “운전해 봤어요. 재밌어요”라는 말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자동차업계에는 N 브랜드에 대한 정 회장의 남다른 관심과 지지가 잘 알려져 있다. 정 회장은 ‘자동차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짜릿한 운전의 재미2023-07-17 03:00:00
삼성전기, 자동차용 파워인덕터 첫 양산삼성전기는 ‘제2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로 불리는 핵심 전장 부품 파워인덕터(사진) 양산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기가 전장용 파워인덕터를 양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워인덕터는 전원 회로에 적용돼 배터리로부터 오는 전력을 반도체가 필요로 하는 전력으로 변환시키고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부품이다. 자동차 한 대에 필요한 파워인덕터는 100여 개로, 스마트폰 대비 2배 이상 많이 쓰인다. 삼성전기가 양산하는 파워인덕터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된 전기차 카메라에 탑재된다. 기판 위에 얇은 코일을 형성한 박막형 제품으로 자성체에 코일을 감는 기존 권선형 제품보다 생산성이 높고 소형화에 장점이 있다. 삼성전기는 특성이 우수하고 손실이 적은 자성체를 독자 개발했으며, 반도체 기판 제조에 사용되는 공법을 적용해 코일을 미세한 간격으로 정밀하게 형성했다. 파워인덕터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약 36억5000만 달러(약 4조6000억 원)로 연평균 약 9% 성장할2023-07-17 03:00:00
장덕현 사장 “전장용 핵심부품 육성 박차”… 삼성전기, 車 ‘파워인덕터’ 양산 개시삼성전기가 자동차 카메라용 파워인덕터 개발·생산을 통해 전기차 핵심부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기는 16일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필수 핵심부품인 ‘파워인덕터’를 양산해 본격적으로 전장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파워인덕터는 ‘제2의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로 불리는 부품이다. 전원 회로에 적용돼 배터리로부터 오는 전력(파워)을 반도체가 필요로 하는 전력으로 변환시키고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전자부품이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전동화와 자율주행기능 도입 등 기술 고도화에 따라 자동차 1대에만 파워인덕터 약 100개 이상이 필요하다고 한다. 스마트폰에 비해 2배 이상 수요가 많은 셈이다. 오는 2030년에는 자동차에 필요한 파워인덕터가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첨단 모빌리티 시장 확대로 파워인덕터가 ‘제2의 MLCC’로 여겨지면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삼성전기는 소재와 기판 등 기술 융·복합을 통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2023-07-16 17:06:00
고성능 꽃피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주도 ‘아이오닉 5 N’ 결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고성능 브랜드 개척에 대한 진심이 ‘아이오닉 5 N’을 통해 꽃을 피웠다. 현대차는 13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공개했다. 2013년 현대모터스포츠법인 출범 이후 각종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축적한 고성능 기술력과 E-GMP 기반 전용 전기차를 통해 발전시킨 전동화 기술이 더해져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고성능 전기차가 탄생했다. 현대차 기술 역량이 집대성된 아이오닉 5 N은 오랜 시간 쌓아온 노력의 산물이다. 그 뒤에는 과거부터 쌓아온 수많은 경험과 진보를 향한 도전적 역사의 순간들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정의선 회장의 고성능차 개발에 대한 열정과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정의선 회장은 2018년 CES 현장에서 “마차를 끄는 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전쟁에서 싸우거나 잘 달리는 경주마도 필요하다”며 “고성능차에서 획득한 기술을 일반차에 접목할 때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에2023-07-16 09:15:00
원전-배터리-미래차… 韓-폴란드 기업 33건 MOU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양국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나란히 참석했다. 두다 대통령이 향후 10년간 한-폴란드 3대 중점 협력 분야로 방위산업, 원자력, 교통인프라 건설을 제시한 가운데 이날 양국 기업·기관은 33건의 양해각서(MOU)를 대거 체결했다. 폴란드 공식 방문 마지막 날인 이날 윤 대통령은 바르샤바의 한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배터리, 소재, 부품 기업들이 유럽 최대 생산 능력을 갖춘 배터리 생태계를 폴란드에 구축해 폴란드는 유럽 배터리 생산 허브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또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항공 우주, 스마트 공장, 친환경 에너지 등 첨단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방산,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양국 정상을 비롯해 양국 정부와 기업인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정상 차원의 강력한 경제 협력 의지 속에 한-폴란드는 배터리 미2023-07-15 03:00:00
KG모빌리티,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 실시KG모빌리티는 ‘2023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전담팀을 운영하고 전담 작업장을 마련해 수해차량에 대해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차보험 미가입차량은 총 수리비(부품+공임)의 40%를 할인해 준다. 아울러, 재난 및 재해지역 선포 시 해당지역 관청과 연계해 인근 서비스네트워크에 합동서비스 전담팀을 편성하고 긴급출동 및 수해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함은 물론 소모성 부품을 무상교환하고 필요시 비상시동 조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시동을 걸면 엔진이나 변속기, 그 밖의 전기부품 등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인근 서비스네트워크에서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KG모빌리티 관계자는 당부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한 차량 운행을 위해 2001년부터 사전 차량점검서비스 및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 등 고객 중심의2023-07-14 21:36:00
BMW코리아, 7월 한정 5종 판매BMW코리아는 7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5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7월 한정 에디션은 △뉴 M2 퍼스트 에디션 △뉴 X5 퍼스트 에디션 △뉴 X6 퍼스트 에디션 △i4 M50 프로 스페셜 에디션이다. BMW 뉴 M2 퍼스트 에디션은 2세대 완전변경으로 새롭게 돌아온 고성능 프리미엄 컴팩트 쿠페 뉴 M2의 국내 공식 출시를 기념해 선보이는 첫 번째 한정 모델이다. BMW M의 스포티한 역동적인 디자인에 ‘M 잔드보르트 블루’ 외장 색상을 적용했다. 엔진룸에는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56.1kg·m에 달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탑재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1초다. 뉴 M2 퍼스트 에디션은 BMW 샵 온라인을 통해 단 22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9490만 원이다. BMW 뉴 X5 퍼스트 에디션 및 뉴 X6 퍼스트 에디션은 지난 7일 국내에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 뉴 X5 및 뉴 X62023-07-14 21:25:00
“운전이 재미있는 차”…정의선의 야심작 ‘아이오닉 5N’ 첫 공개“운전이 재밌어요. 옆에 타는 건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현대자동차가 13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서식스주 굿우드에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을 처음으로 공개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행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아이오닉 5N은)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스포츠 전기차”라며 “잘 만들어준 연구원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은 2015년 당시, 정 현대차 부회장의 주도로 출범했다.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5위 업체 중 유일하게 고성능차를 생산하지 않는2023-07-14 16:54:00
쉐보레, 신형 트레일블레이저 영상공개… 19일 출시예고쉐보레는 14일 신형 트레일블레이저 디지털 캠페인 영상을 공개하며 차량 알리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0년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트레일블레이저는 약 62만 대 이상 판매된 쉐보레의 글로벌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새로 공개된 신형 트레일블레이저 영상에서는 댄서 허니제이와 음악 프로듀서 마샬이 호흡을 맞춰 신차의 매력 요소를 소개한다고 한다. 신형 트레일블레이저는 오는 19일 GM의 첫 통합 브랜드 스토어 ‘더 하우스 오브 지엠(The House of GM)’에서 열리는 미디어 출시행사에서 공개되며 동시에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2023-07-14 16:23:00
반도체 공급난에…혼다·도요타, 일부 기능 탑재 없이 車 판매혼다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신형차 일부 모델에서 사각지대 차량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을 없애고 판매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혼다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신형 모델 ‘ZR-V’에서 주행 중 사각지대가 되기 쉬운 대각선 후방 차량을 감지해 도어 미러에 표시함으로써 운전자에게 주의를 촉구하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SI·Blind Spot Information)’을 없앤 사양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혼다는 ZR-V에서 BSI를 안전성을 높이는 장비로 탑재해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차량용 반도체 조달이 늦어지면서 출고까지의 기간이 장기화될 전망이어서 기능을 탑재하지 않고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안전성능 자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판단도 고려했다. BSI 기능을 탑재하지 않고 판매하기로 함에 따라 해당 차량 모델은 수주에서 인도까지 1년 정도였던 기간은 6개월 정도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반도체 공급난 속에 수주는 계속 쌓이는 상황이 이어지자2023-07-14 11:59:00
벤츠, 산학협력 우수 교육생… 독일본사 견학 지원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제16기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우수 수료 대학생 11명을 대상으로 5박 7일간 독일 본사 탐방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탐방은 자동차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 ‘모바일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자동차 시설 체험과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탐방에는 새로운 메르세데스-벤츠 공장 시설을 견학할 기회도 추가됐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2020년 진델핑겐(Sindelfingen)에 설립된 스마트 공장 ‘팩토리56(Factory 56)’을 방문해 미래형 탄소 중립 생산 시설과 최신 공정을 둘러보고 ▲‘AMG 팩토리’를 찾아 숙련된 장인이 엔진을 제작하는 과정을 살펴봤다고 한다. ▲본사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해 세일즈 및 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증강현실 기반 교육 시스템을 체험했고,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에서는 130여 년간의 브랜드 역사를 경험했다.2023-07-14 10:58:00
현대차, 영국서 상반기 4만6351대 신규 등록… 5년 만에 최다 판매현대자동차가 올해 영국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상반기에만 4만6351대가 팔리며 지난 2018년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현대차 영국법인은 올해 상반기 영국 내 현대차 신차 등록 대수(4만635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장 점유율은 4.88%로, 전체 브랜드 중 8위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는 현지에서 상반기 2021년 1만4505대, 2022년 2만1474대, 올해 2만2821대의 친환경차를 팔았다. 올해 친환경차 판매 순위는 4위를 유지 중이다. 이 기간 영국에서 현대차는 전기차 총 7천276대 팔았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판매량(6891대)을 넘는 수치다. 현대차 전기차 판매는 아이오닉 5가 본격적으로 판매된 2021년부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6988대였던 전기차 판매량은 2021년 1만2565대로, 2022년 1만4449대로 크게 늘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을2023-07-14 10:45:00
정의선 회장, 아이오닉 5 N에 ‘엄지척’…“운전이 재밌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에 대해 “운전이 재미있는 차”라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남부 웨스트서식스주 굿우드에서 개최한 자동차 축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열린 아이오닉 5 N 최초 공개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아이오닉 5 N 공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주 좋다. 알버트 비어만 고문도 그렇고 우리 팀이 노력을 정말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모두 재미있게 일을 하면서 만든 차라서 더 좋고, 연구원들 굉장히 자부심이 대단해서 더 기분이 좋다”고 언급했다. 아이오닉 5 N을 직접 타봤냐는 질문에 “운전해봤는데 재미있다”며 “전기차 퍼포먼스를 조금 더 강화해 스포츠 버전을 만들었고 내연기관 엔진과 같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서 운전을 재미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크로아티아 고성능 전기차업체 리막과의 협업과 관련해 “배터리 쪽은 같이 하는 건 없고, 차 개발을 계속 같이 해왔다”고 말했다.2023-07-14 09:39:00
최고 출력 650마력… 현대차,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공개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왼쪽)과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 & 모터스포츠 사업부장(상무)이 13일(현지 시간)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현대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5 N’을 최초 공개했다. ‘아이오닉 5 N’은 합산 최고 출력이 650마력이고, 3.4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2023-07-14 03:00:00
“전기차값 40%가 배터리” 완성차업계 직접 소재확보 나서 “완성차 업체가 광산, 원자재 업체와 제휴하는 것은 100년 전 타이어 재료 확보를 위해 브라질에 고무 플랜테이션을 설립한 것과 비슷하다.” 최근 미국 포드의 리사 드레이크 전기차 부문 부사장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원자재 및 소재 확보 전쟁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전기차 판매가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배터리나 소재를 제때 확보하지 못한 완성차 업체는 뒤처질 수밖에 없다. 이들이 안정적 공급망 생태계를 직접 구축하고 나선 이유다.● 배터리 소재까지 직접 확보하는 완성차 업체들1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등 전기차 소재·부품 공급업체를 건너뛰고 독자적인 소재 내재화에 뛰어들고 있다.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 전기차 시장에서 직접 소재를 확보해 판매 단가를 낮추고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다. 최근 중국이 희토류를 ‘자원 무기화’한 것도 글로벌 기업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포드는 5월 리튬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맺은 여러 건의 계약을 2023-07-14 03:00:00
삼성전자, 車반도체 시장 ‘성큼성큼’삼성전자가 업계 최저 소비전력을 가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UFS 3.1 메모리 솔루션 양산을 시작했다.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차량용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2025년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운 삼성이 강력한 무기를 내놓은 것이다. 13일 삼성전자가 양산을 시작한 UFS 3.1 메모리는 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 ‘제덱(JEDEC)’의 내장 메모리 규격 ‘UFS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차세대 초고속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다. 이번 제품은 앞선 세대인 256GB(기가바이트) 라인업 대비 소비전력이 약 33% 낮다. 반도체 소비전력이 낮으면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전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량 등에 최적의 솔루션이 될 거란 기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128GB, 256GB 제품뿐 아니라 올해 4분기(10∼12월) 512GB 제품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IVI용 UFS 3.1 제품과 지난해 출시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용 UFS 3.1 제품을2023-07-14 03:00:00
‘아이오닉 5 N’ 영국서 화려한 데뷔… 현대차 고성능 기술력 총동원현대자동차 고성능 기술력이 총동원된 ‘아이오닉 5 N’이 가장 화려하게 데뷔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은 13일(현지시간)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오닉 5 N은 과거 내연기관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개발하는 ‘현대 모터 웨이’ 전략 실행을 알리는 상징적인 차다. 신차는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전기차(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이 탑재돼 전·후륜 모터 합산(N 그린 부스트 모드 적용 시) 최대 출력 478kW와 최대 토크 770N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또한 공력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에어 커튼과 에어 플랩이 적용됐고, 기본 차 대비 전고는 20㎜ 정도 낮아졌으며 리어 스포일러는 100㎜ 길어졌다. 특히 아이오닉 5 N은 N 브랜드가 추구하는 ▲ 코너링 악동(곡선로 주행 능력) ▲ 레이스 트랙 주행 능력 ▲ 일상의 스포츠카 등 3대 요소를 모두 반영했다. 먼저 코너링 2023-07-13 22: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