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쿠페·픽업트럭 결합’ 아우디의 미래… 액티브스피어 콘셉트 첫선아우디가 브랜드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 아우디 액티브스피어 콘셉트 (Audi activesphere concept)를 최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미국 말리부 해안 고속도로 인근 아우디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개발됐다. 아우디 액티브스피어는 전기구동 및 고속 충전 기술로 약 6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한다. 차량의 크기는 길이 4980mm, 폭 2070mm, 높이 1600mm, 휠베이스 2970mm로 대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비슷한 크기다. 전면부에서 가장 큰 특징은 탑승자가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투명한 판유리로 설계됐다. 테일게이트는 최적의 조명 효과를 위해 광폭의 판유리가 적용됐고 루프는 그 자체로 투명해서 햇빛이 실내 공간에 풍부하게 들어온다. 자율주행 모드에서는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및 페달은 사라지고 앞 좌석의 경우 운전자 앞으로 넓은 공간이 펼쳐지는데 유리로 구성된 싱글 프레임이 운전자의 시야에 큰 개방감을 준다. 운전자가 직접 운2023-01-29 18:55:00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 ‘1조 클럽’ 가입… “상장 1년 만에 돈 되는 배터리 완성”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상장 1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수익을 극대화했다. 주요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 확대와 신설 공장 가동 등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고 이로 인한 규모의 경제 효과와 생산성 향상, 원재료 수급 안정화를 위한 노력 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연간 기준 매출이 25조5986억 원, 영업이익은 1조213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전년(17조8519억 원) 대비 4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21년 7685억 원에서 57.9% 늘었다. 매출 증가율을 넘어선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해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해 전기차와 전력망용 ESS 수요 개선세에 따라 전 제품군 출하량이 증가했고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판가 연동 확대 등에 힘입어 최대 매출을 거둘 수 있었다”며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규2023-01-27 21:03:00
푸조의 승부수… “우린 전동화로 간다”푸조가 전기차를 최전방에 내세우는 공격적인 전략을 가동한다. 날이 갈수록 더욱 치열해지는 완성차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필사의 행보로 풀이된다. 26일(현지 시간) 푸조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E-라이언 데이(E-LION DAY)’를 개최하고 포괄적인 브랜드 전동화 비전을 발표했다. ‘E-라이언 프로젝트(E-LION PROJECT)’는 상시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설계된 푸조의 전동화 전략으로, 푸조는 2023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전동화를 적용하고 2025년에는 모든 차량의 전기차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푸조가 소속된 스텔란티스 그룹의 탄소중립 비전인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에 발맞춰 2030년에는 유럽 내 판매되는 모든 푸조 차량을 전기차로만 판매한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E-라이언 프로젝트’는 세부적으로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플랫폼인 STL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의 생태계(Ecosystem) ▲충전 및 커넥티비티를 포2023-01-27 18:18:00
車·배터리 실적 훈풍…영업익, 기아 7조-LG엔솔 1조 ‘역대 최고’경기 한파 속에서도 여전히 ‘실적 훈풍’이 부는 산업도 있다. 자동차 산업이 대표적이다. 전기차 판매 호조는 배터리업계는 물론 배터리 소재업체까지 활력을 더해주고 있다. 기아는 27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86조 5590억 원, 영업이익은 7조 233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두 부문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9%, 42.8% 늘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현대자동차도 지난해 매출액(142조 5275억 원)과 영업이익(9조 8198억 원)에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1년 7.3%였던 영업이익률은 고부가가치 상품인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8.4%로 높아졌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전체 판매 차종 중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이 66.8%로 2021년 4분기(57.9%)보다 8.9%포인트 상승했다. 기아가 판매한 차량 3대 중 2대가 SUV였던 셈이다. 또 순수 전기차2023-01-27 17:37:00
기아, 2022년 영업이익 ‘7조’… 올해 10조 도전기아가 2022년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수익 구조 개선 노력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으로 수익성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형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을 동시에 실현시킨 것이다. 실적 호조에 따라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배당을 확대하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하기로 했다. 기아는 지난해 경영실적이 매출 86조5590억 원, 영업이익 7조2331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3.9% 올랐고 영업이익은 4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 증가율을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이 특징이다.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은 8.4%에 달했다 기아 관계자는 “강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에 따른 가격 상승,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가 개선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지속돼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2023년 매출액 목표는 97조6000억 원으로 잡았다.2023-01-27 17:25:00
현대차그룹 3사, 일 매출 7700억…정의선 리더십 ‘우뚝’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3사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년전 회장에 오른 뒤 전기차 등 새로운 사업에 역점을 둔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이다. ◆3사 매출 합계 281조원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281조원에 달한다. 3사 모두 한 해 전보다 매출이 20% 이상 늘었다. 지난해 연간 하루 7700억원꼴로 벌어들인 셈이다. 이들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19조원, 16조원으로 역대 최대였다. 현대모비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0.7% 줄었지만,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40%를 넘었다. 현대차는 당기순이익도 전년보다 40% 넘게 늘며 3사 순이익의 절반을 책임졌다. 현대차그룹 3사 실적이 이처럼 개선된 배경은 수익성 좋은 차량 판매 증가와 환율 효과 덕분이다.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실적으로 연결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5·6, 코나2023-01-27 16:13:00
기아도 사상 최대 실적…매출 86조·영업익 7.2조기아가 지난해 7조23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현대자동차에 이어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기아는 27일 ‘2022 4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9%, 42.8% 늘어난 86조5590억원, 7조23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23.3%% 늘어난 2조6243억원, 매출액은 34.8% 늘어난 23조1641억원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2%, 47% 늘어난 142조5275억원, 9조8197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2023-01-27 14:08:00
상반기 기대되는 출시 예정 車에 EV9·쏘나타 하이브리드상반기 출시 예정인 자동차 중 기아 EV9과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페이스리프트가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는 전국 30~49세 남·여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출시 예정 신차 선호도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하이브리드 출시 예정 모델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차는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페이스리프트(43%)가 꼽혔다. 이어 현대 디 올 뉴 코나 하이브리드(40%), 현대 아반떼 하이브리드 페이스리프트(29.4%)가 뒤를 이었다. 전기차 출시 예정 모델 중에서는 기아 EV9(66.2%)이 1위, 디 올 뉴 코나EV(53%)가 2위를 차지했다. 내연기관은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가 39.2%로 1위, 제네시스 G90이 34.4%로 2위다. 상반기 하이브리드차 선호도는 전년 하반기 대비 8%p 증가한 43%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전기차 선호도는 약 10%p 하락하며 20.2%를 기록했다. 연료별 브랜드 선호도는 전기차·하이브리드·내연기관 모두 현대, 기아가 각2023-01-27 10:36:00
토요타 ‘사토 고지’ 신임 사장 임명… “필사적으로 노력한 엔지니어”토요타가 신임 사장으로 엔지니어 출신 사토 고지(佐藤恒治·53)를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사장은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며 오는 4월 1일 취임할 예정이다. 도요타 아키오 전임 사장은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이사회 의장을 겸직한다. 사토 고지 신임 사장은 와세다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로 1992년 토요타 입사 이후 토요타와 렉서스 브랜드를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전임 도요다 사장은 사토 고지 신임 사장에 대해 “현장에서 필사적으로 노력한 직원으로 향후 토요타가 ‘모빌리티 컴퍼니’로 나아가는데 있어 최고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2023-01-27 09:57:00
- 테슬라 작년 4분기 매출 37% 증가… 올해 성과엔 엇갈린 전망경기 침체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기행 등으로 가시밭길 행보를 보이던 테슬라가 지난해 4분기(10∼12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차량 가격을 최대 20%까지 할인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어 향후 경영 성과에 대해선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26일 테슬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243억2000만 달러(약 29조9400억 원)였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241억6000만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작년 4분기 순이익은 36억87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59% 늘어났다. 지난해 테슬라가 인도한 차량은 2021년(93만6222대)보다 40% 증가한 131만3851대였다. 테슬라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5%가 뛰며 최종 152.39달러에 마감했다. 머스크 CEO는 “공급망 문제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냈다”고 자축했다. 테슬라의 자동차 부2023-01-27 03:00:00
현대車 분기 영업이익 사상 첫 3조 돌파… 연 9조원대 진입현대자동차가 지난해 4분기(10∼12월) 영업이익 3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연간 기준 실적도 사상 최대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개선되면서 생산량이 회복됐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가 늘어난 덕분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26일 콘퍼런스콜을 통해 2022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38조5236억 원, 영업이익은 119.6% 증가한 3조359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다. 기존 매출액과 영업이익 최고 기록은 각각 지난해 3분기(7∼9월)의 37조7054억 원과 같은 해 2분기(4∼6월)의 2조9798억 원이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42조5275억 원으로 전년 동기(117조6106억 원) 대비 2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조8198억 원으로 전년(6조6789억 원)보다 47.0%나 뛰었다. 현대차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률 6.9%는 2015년2023-01-27 03:00:00
대형 손보사 5곳, 내달말부터 車보험료 2.5%까지 내린다대형 손해보험회사들이 다음 달 말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 이상 인하한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연간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급 비율)은 전년과 비슷한 80%대 초반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돼 2년 연속 흑자 달성이 유력하다. 다만 보험업계에선 올해 차보험 손해율이 다시 높아지고 이에 따라 보험료가 추후 인상될 여지가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곧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데다 최근 국제유가도 하락하는 추세라 차량 운행량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대형 손보사 5곳은 다음 달 25∼27일 개시되거나 갱신되는 계약부터 개인용 차보험료를 2.0∼2.5% 인하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는 2.5%를, 나머지 4곳은 2.0%를 내린다. 이들 5개 대형사의 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중소형사인 롯데손해보험은 이달 1일 이미 차보험료를 2.0% 인하했2023-01-27 03:00:00
세상에 단 한 대… 부가티의 우아함에 희소성 더한 ‘시롱 프로필레’[류청희의 젠틀맨 드라이버]부가티는 자동차 분야에서 특별한 존재감을 가지는 브랜드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기술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브랜드로 모터스포츠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날렸고, 20세기 말 부활한 뒤로는 차원이 다른 호화로움을 고성능 스포츠카에 담아 독보적 입지를 차지해 왔다. 21세기 들어서는 W형 16기통 엔진에 네 개의 터보차저를 달아 1000마력이 넘는 힘을 내는 초고성능 엔진을 얹은 양산차를 만드는 유일한 브랜드로 특별함을 과시해 왔다. 2016년부터 생산되고 있는 시롱은 부가티의 성격과 기술, 자동차 만들기의 뼈대를 이루는 모델이다. 시롱은 구매자들의 요구에 따라 부분적으로 조율하고 꾸밈새를 달리한 모델로 가지를 친 것은 물론, 특별한 디자인과 의미를 담은 파생 모델의 바탕이 되기도 했다. 물론 자동차 업계의 전동화 흐름을 따라 W16 엔진을 얹은 모델은 2024년부터 주문자에게 인도되는 99대의 W16 미스트랄을 마지막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W16 미스트랄뿐 아니라 시롱도2023-01-27 03:00:00
‘미리보는 차세대 911’ 포르쉐, 75주년 기념 콘셉트카 첫선포르쉐AG는 26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브랜드 창립 75주년 행사에서 ‘비전 357(Vision 357)’을 공개했다. 차량의 실물은 오는 27일 베를린의 ‘드라이브. 폭스바겐 그룹 포럼’ 개막행사에서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마이클 마우어 스타일 포르쉐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과거, 현재, 미래를 균형 있게 결합하는 시도로 차체의 비율은 역사적 모델을 연상시키는 반면 디테일은 미래를 시각화한다” 말했다. 콘셉트카는 최고출력 500마력을 발휘하는 718 카이맨 GT4 RS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한편 포르쉐 AG는 글로벌 각지에서 창립 75주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3년은 포르쉐 911 모델 60주년과 르망 24시 내구레이스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의미를 더한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포르쉐는 지난 75년간 개척 정신, 열정, 나아가 꿈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존재해왔다. 꿈으로부터 영감을 받는 모든 이들과 함께 축하를 나눌 것이다. 우리는2023-01-26 17:55:00
도요타 아키오, 4월부로 도요타車 회장 취임…신임 사장은 사토 고지도요타자동차는 도요다 아키오 사장이 4월1일부로 대표권이 있는 회장에 취임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후임 사장에는 사토 고지 집행임원이 취임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 NHK 등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4월1일자로 이 같은 승진 인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가장 최근의 경영 과제였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에서도 최악의 시기는 벗어났다고 판단,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회장으로서 창업가의 구심력을 유지하면서 사장 자리를 사토 고지에 인계했다. 도요다 아키오는 2008년 가을 리먼 쇼크 직후인 2009년 6월 14년 만의 창업가 출신으로 사장에 취임했다. 다만 리먼 쇼크로 직격탄을 맞아 2009년 3월기(당시 미국 회계 기준) 연결 영업손익은 4610억엔 적자로 마이너스 출발을 보였다. 이어 취임 이듬해인 2010년에는 미국에서의 대량 리콜(회수무상수리) 문제를 놓고 미 의회 공청회에 참석하는 등 수난을 겪었다. 아키오는 제휴 전략도 많이 구사하며 자동차 개발과 생산 효율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2023-01-26 17:00:00
‘역대 최대 실적’ 거둔 현대차, 주주에 한턱 쏜다… 배당 확대·자사주 소각 결정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차량용 부품 공급난과 물류 이슈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특히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믹스 개선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1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왔다. 실적 호조에 따라 이뤄진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행보도 눈길을 끈다. 배당금을 전년 대비 50% 늘리고 약 3200억 원 규모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 현대차는 2022년 연간 매출이 142조5275억 원, 영업이익은 9조819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47.0%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을 통해 전반적인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왔다. 판매 실적의 경우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총 394만2925대를 팔았다. 지난해 목표로 제시했던 432만3000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년(389만726대) 대비 1.2023-01-26 16:59:00
현대차, 작년 매출 142.5조·영업익 9.8조…모두 사상 최대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매출액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 9조819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26일 오후 ‘2022년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2% 증가한 142조5275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9조81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순이익은 7조9836억원으로 40.2%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6.5% 증가한 3조3592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분기 매출액은 2.2% 늘어난 38조5236억원을 기록해 순이익은 1조7099억원이다. [서울=뉴시스]2023-01-26 15:29:00
지난해 수입 상용차 2.5대 중 1대는 볼보트럭…16년 연속 수입 상용차 판매량 1위지난해 국내 수입된 상용차 2.5대 중 1대는 볼보트럭인 것으로 조사 됐다. 수입 상용차들은 올해 연비가 개선된 신제품을 앞 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지난해 수입 사용차 신규등록대수에 따르면 볼보트럭(Volvo)은 총 2178대를 팔아 수입 상용차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시장점유율 약 40%로 , 지난해 팔린 수입 상용차 2.5대당 1대는 볼보트럭 제품이었던 셈이다. 2위는 1564대를 판매한 스카니아(Scania), 3위는 953대를 판 만(MAN)트럭, 4위는 메르세데스 벤츠(473대)였다. 이로써 볼보트럭은 2007년 이후 16년 연속 판매량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게 됐다. 볼보트럭은 2001년 486대 판매를 시작으로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왔다. 2016년엔 2629대를 팔면서 연간 2000대 판매 시대를 열었다. 2017년 2871대, 2018년 2239대, 2019년 2138대를 팔면서 연 2000대 이2023-01-26 13:35:00
한파에 전기차 배터리 성능 뚝… “주행거리 반토막”전기차를 2년간 탄 한모 씨는 지난 설 연휴에 차 대신 고속철도를 이용해 고향인 대구를 찾았다. 평소 kWh(킬로와트시)당 6∼7km 정도 나오던 전기차 전비가 겨울이 되면서 3∼4km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 씨는 “한파로 주행거리가 더 짧아질 수 있어 기차를 타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 다른 전기차 소유주 이모 씨는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가려고 아예 내연기관차를 빌렸다. 이 씨는 “전비가 이미 30∼40%는 떨어져 있더라”라며 “내연기관차는 여차하면 기름통을 들고 뛸 수라도 있지 않냐”고 말했다. 겨울철만 되면 급격히 줄어드는 전기차 주행거리 때문에 차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저온 상태에서 리튬이온의 이동이 둔해지면서 성능이 떨어진다. 주행거리가 짧아지는 이유다. 25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국내에 출시된 전기차의 상온(25도)과 저온(영하 7도)에서의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최대 110km 이상 차이가 난다2023-01-26 03:00:00
中, 작년 자동차 311만대 수출 세계 2위… 한국은 5위→6위로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이 지난해 연간 최초로 300만 대를 돌파하면서 세계 2위 자동차 수출국으로 뛰어올랐다. 반면 한국은 230만 대를 수출하는 데 그치며 사상 처음으로 중국에 밀리게 됐다. 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2022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시장 수출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311만 대를 수출했다. 지난해 11월까지 346만 대를 수출한 1위 일본과 함께 300만 대 이상을 수출했다. 멕시코(284만 대), 미국(270만 대로 추정), 독일(261만 대), 한국(230만 대) 등 전통적 자동차 수출국이 모두 중국에 밀렸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2018∼2020년에는 100만 대 안팎에 머물렀다. 하지만 2021년 201만 대를 수출했고, 지난해 300만 대를 넘어서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산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량의 수출량은 67만9000대로2023-01-26 03: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