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럴 때 중고차 시장에서 잘 찾아보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오픈카를 구입할 수 있다. 비록 연식이 조금 지나고 주행거리가 있는 차량이지만, 비싼 가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가 최대 2000만 원 대의 저렴한 컨버터블 차를 추천했다.
#아우디 뉴 TT 로드스터 2.0 TFSI
아우디 뉴 TT 로드스터는 출시 이후,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선정될 정도로 디자인이 뛰어나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스포츠카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엔진룸, 강한 주행성능과 안정적인 고속 주행감으로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었다. 현재 카즈 기준, 아우디 뉴 TT 로드스터의 2007년형은 2260만 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피아트 500C 1.4
피아트 500C는 스포티함이 느껴지는 귀엽고 깜찍한 디자인으로, 출시 당시 크게 주목 받은 모델이다. 작은 차체에 비해 넓은 실내공간을 보유하고 있어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편안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현재 카즈 기준 피아트 500c의 2014년형 은 1780만 원에 구입 가능하다.
#미니 쿠퍼 컨버터블 1.6 S
무게가 가볍고 핸들링이 좋은 미니 쿠퍼 컨버터블은 도로에서 만큼은 그 어느 스포츠카 못지않은 성능을 자랑한다. 윈드 쉴드가 직각에 가깝게 설계돼 안전한 속도로도 충분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으며, 개방감이 좋고 열선 시트의 성능이 훌륭하다는 장점이 있다. 카즈 기준, 미니 쿠퍼 컨버터블의 2014년형은 2700만 원에 구입 가능하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