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엑센트’가 미국 소형차 시장에서 5년여 만에 월간 판매 1위 자리에 올랐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엑센트는 4월 미국 시장에서 총 1만2933대가 판매됐다. 2009년부터 줄곧 소형차 시장 1위를 차지했던 닛산 ‘베르사’는 지난달 판매 대수가 9165대에 그치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엑센트가 소형차 부문 판매 1위를 한 것은 미국 시장에 처음 나온 2011년 7월 이후 57개월 만이다. 엑센트의 미국 소형차 시장 점유율도 29.6%로 치솟았다.
엑센트 판매가 늘어난 것은 렌터카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법인 판매가 급증한 데다 미국 현지 딜러들에게 판매 장려금을 인상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소형차 시장은 엑센트를 비롯해 기아자동차 프라이드, 닛산 베르사, 포드 피에스타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엑센트는 4월 미국 시장에서 총 1만2933대가 판매됐다. 2009년부터 줄곧 소형차 시장 1위를 차지했던 닛산 ‘베르사’는 지난달 판매 대수가 9165대에 그치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엑센트가 소형차 부문 판매 1위를 한 것은 미국 시장에 처음 나온 2011년 7월 이후 57개월 만이다. 엑센트의 미국 소형차 시장 점유율도 29.6%로 치솟았다.
엑센트 판매가 늘어난 것은 렌터카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법인 판매가 급증한 데다 미국 현지 딜러들에게 판매 장려금을 인상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소형차 시장은 엑센트를 비롯해 기아자동차 프라이드, 닛산 베르사, 포드 피에스타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