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의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정부로부터 1회 충전 주행거리(항속거리)로 191㎞를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중 항속거리가 가장 긴 차는 기아자동차 ‘쏘울 EV’(148㎞)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정부 연료소비효율(연비) 인증 결과 도심 항속거리는 206㎞, 고속도로 항속거리는 173㎞를 인정받아 공인 항속거리로 191㎞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다음달부터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본격 출고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 초 지방자치단체들이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 공개모집을 진행할 때 항속거리를 169㎞, 3월 ‘2016 국제전기차 엑스포’에서는 180㎞로 공개했다. 그러나 정부 연비 인증을 통해 더 높은 제원을 인정받았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28kWh의 고용량 리튬이온폴리머배터리와 최대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30㎏·m 모터를 탑재했다. 차체 일부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차량 무게를 줄였다.
한편 현대차는 2018년 항속거리 320㎞, 2020년 400㎞의 전기차를 개발 중이다. 이 계획이 현실화되면 테슬라가 내년 말 선보일 예정인 ‘모델3’의 항속거리(346㎞)를 넘게 된다.
강유현기자 yhkang@donga.com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정부 연료소비효율(연비) 인증 결과 도심 항속거리는 206㎞, 고속도로 항속거리는 173㎞를 인정받아 공인 항속거리로 191㎞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다음달부터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본격 출고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 초 지방자치단체들이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 공개모집을 진행할 때 항속거리를 169㎞, 3월 ‘2016 국제전기차 엑스포’에서는 180㎞로 공개했다. 그러나 정부 연비 인증을 통해 더 높은 제원을 인정받았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28kWh의 고용량 리튬이온폴리머배터리와 최대 출력 120마력, 최대 토크 30㎏·m 모터를 탑재했다. 차체 일부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차량 무게를 줄였다.
한편 현대차는 2018년 항속거리 320㎞, 2020년 400㎞의 전기차를 개발 중이다. 이 계획이 현실화되면 테슬라가 내년 말 선보일 예정인 ‘모델3’의 항속거리(346㎞)를 넘게 된다.
강유현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