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1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GM 프리미어 나이트 행사(사진)를 통해 쉐보레와 캐딜락 브랜드의 스토리 및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소개하는 한편, 볼트(Volt), 카마로SS(Camaro SS) 등 쉐보레의 혁신을 상징하는 신차를 공개했다.
쉐보레 볼트는 순수 전기차에 육박하는 18.4kWh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 모터,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Range Extender)을 기반으로 구동하는 최신 볼텍(Voltec) 시스템을 탑재했다. 최대 676km를 주행할 수 있다.
기존 모델 대비 96개가 줄어든 192개의 배터리 셀을 탑재해 전체 배터리 팩 하중의 10kg을 감량하는 한편, 12%의 효율 개선을 통해 전기차 수준에 가까운 최대 89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운전석 및 조수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 최대의 총 10개 에어백을 적용했으며, 차선 이탈 경고장치와 차선 유지 시스템 등 첨단 능동안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한편 쉐보레는 2일 예정된 부산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6세대 카마로SS의 상세 사양 및 판매 가격을 발표할 예정이다. GM의 퍼포먼스 모델 전용 최신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생한 6세대 카마로SS는 최대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kg.m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