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엔트리급 모델로 라인업에 신규 추가될 신차는 해외시장에서 혼다 HR-V, 마쯔다 CX-3, 뷰익 앙코르와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1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국내서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 쌍용차 티볼리와 경쟁을 펼칠 기아차 신모델은 이르면 오는 2017년 출시될 전망이다.
최근 위장막에 둘러싸여 스파이샷 형태로 포착된 신차는 언뜻 보이는 헤드램프 디자인이 닛산 쥬크와 지프 체로키와 유사한 형태로, 라디에이터 그릴과 동일 선상에 위치한 헤드램프로 전면부 볼륨감을 더했다.
짧은 오버행과 뭉툭한 후드는 신형 스포티지를 연상시키며 후면부의 높게 올린 후미등과 폭이 좁은 리어글라스 등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신차는 다음 달 국내 출시를 앞둔 신형 프라이드와 플랫폼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짐작된다. 파워트레인은 유럽의 경우 디젤과 가솔린 엔진, 미국의 경우 가솔린 엔진 만을 공급할 전망이다. 또한 주행거리를 대폭 연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