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최근 신흥국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환경을 진단하고 그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7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줄었고, 수출도 13.7%나 감소했다. 또 주요 업체들의 파업으로 8월에만 생산 2만8000대, 수출금액 2억6600만 달러 규모의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 장관은 “미래차를 포함한 신산업 분야 연구개발(R&D)과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의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파업 중인 업체에는 “부디 노사 양측이 협력해 조업을 조기에 정상화하고 수출회복 전선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