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선 산악자전거 올림픽선수 후원도
쌍용자동차가 유럽에서의 스포츠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영국대리점은 이달 초 영국 실버스톤 서킷(Silverstone Circuit)에서 열린 2016 실버스톤 클래식(Silverstone Classic)에 티볼리, 코란도 C 등 자사 차량 60여대를 행사 진행차량 및 의전차량으로 제공하는 등 공식스폰서로 활동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은 실버스톤 클래식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래식 자동차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또한, 영국대리점은 리그 투(League Two, 영국 프로축구 4부리그)에서 활약 중인 루턴 타운(Luton Town) FC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올 시즌 루턴 타운 FC의 모든 경기에서 쌍용자동차 로고와 XLV(티볼리의 수출명) 문구가 적힌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을 볼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쌍용자동차 이탈리아대리점은 세리에A(Serie A,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 리그)의 UC 삼프도리아(Sampdoria)와 2016-2017 시즌 스폰서십을 체결했으며, 스위스대리점은 리우올림픽 산악자전거 크로스-컨트리 부문 6위에 오른 세계적인 크로스-컨트리 사이클 선수 욜란다 네프(Jolanda Neff)를 후원하는 등 실용적이고 활동적인 SUV 이미지에 걸맞은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