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향후 18개월 내 라인업에 소형 SUV를 추가할 계획이다. 앞서 2년 전 영국을 포함한 유럽지역에 콤팩트 SUV ‘투싼’을 출시한 바 있는 현대차는 투싼의 판매성장세를 바탕으로 소형 SUV 시장 진출을 모색해 왔다. 현대차의 새로운 소형 SUV는 유럽시장에서 닛산 쥬크, 르노 캡처, 푸조 2008을 경쟁모델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외신들은 현대차가 내놓을 소형 SUV는 i20의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짐작했다. 또한 파워트레인은 신형 i30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가솔린 1.0리터 3기통과 1.4리터 4기통, 1.6리터 디젤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신차의 출시에 앞서 유럽 일부 국가에서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바 있는 i20의 3번째 CUV 버전 ‘i20 액티브(i20 Active)’의 판매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i20 액티브’에는 3기통 1.0 터보 GDI 엔진과 함께 1.4 가솔린 엔진, 1.4 U2 디젤 엔진이 적용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