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2017 미니 쿠퍼 컨트리맨은 이전 보다 전장에서 7.9인치(200mm), 휠베이스는 3인치(75mm)가 증가했다. 미니 대변인은 “신형 컨트리맨은 저장 공간 뿐 아니라 실내 거주성에 있어서도 보다 유연해 졌다”라고 말했다.
신형 컨트리맨은 BMW그룹의 UKL플랫폼에서 제작돼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터보차저 3기통, 4기통의 가솔린과 디젤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구성된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3기통 가솔린 엔진의 쿠퍼 모델이 134마력의 최고출력과 21.8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고성능 쿠퍼 S 컨트리맨은 4기통 가솔린 엔진에 189마력의 최고출력과 27.9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모든 엔진에는 터보차저가 적용되고 미니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가 선택 가능하다.

이번 신형 컨트리맨의 디자인은 앞 서 선보인 미니의 차세대 모델들과 공유를 통해 보다 역동성이 강조됐다. 또한 한편으로는 기존 컨트리맨의 박시한 스타일은 유지됐다. 실내는 2열 시트의 등받이가 3부분으로 구성되고 40:30:40으로 조절가능하다. 트렁크는 기본 220리터를 제공하고 시트 폴딩 시 1309리터를 제공한다. 차체 사이즈의 증가로 전후면 헤드룸, 레그룸은 미니 브랜드에서 가장 큰 공간을 차지한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