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모델은 C클래스 최초의 오픈탑 모델로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 후 ‘2016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신차의 디자인은 AMG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가 적용돼 실내 외 어느 각도에서도 극대화된 역동적 디자인을 연출한다. 크롬핀 장식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19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세단 모델 보다 낮게 위치한 스포츠 서스펜션, 돌출형 테일파이프와 뒷 범퍼의 바디 컬러 인서트 및 양 측면의 공기 배출구의 조합으로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감각을 연출했다.
실내는 AMG 인테리어 라인이 적용돼 하단이 편평한 스포츠 스티어링 휠, 알루미늄 트림, AMG 스포츠 페달이 탑재됐다.
소프트탑을 오픈하면 세심하게 어우러진 외관과 인테리어 디자인의 조화가 더욱 두드러진다. 소프트탑 보관 덮개까지 이어지는 벨트라인 몰딩 뿐 아니라 A필러와 앞 유리의 크롬 트림, 넓은 크롬 트림 테두리로 장식된 소프트탑 보관 덮개는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돋보인다.
소프트탑을 닫으면 인테리어 라이트 패키지와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의 조합으로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제공한다.

이밖에 ‘더 뉴 C 200 카브리올레’에는 쾌적하고 안전한 오픈 주행을 돕는 메르세데스벤츠만의 혁신 기술인 에어캡(AIRCAP®)과 에어스카프(AIRSCARF®) 기능이 적용돼 계절에 상관없이 어느 때나 오픈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에어캡 기술은 오픈 주행 시 강풍을 막아주고 따뜻한 공기를 유지시켜 겨울철에도 승객들의 안락함과 쾌적함을 향상시켜준다. 또한 시속 160km 이상 고속 주행 시에도 외부 소음을 감소시켜, 오픈 주행 중에도 앞, 뒤 좌석 승객들이 편안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버튼 하나로 쉽게 작동되며, 개별 작동 조절이 가능해 기능성, 쾌적함을 제공한다.
에어스카프는 시트 상단 부분에 히팅팬을 장착해 오픈 주행 시에도 운전자 및 동반자의 머리 및 목 부위를 따뜻한 공기로 감싸주는 역할을 하며 추운 날씨에도 오픈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바람의 세기는 센터 콘솔에 위치한 버튼을 사용하여 3 단계로 조절 가능하며, 차량의 주행 속도에 따라 풍향의 세기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 200 카브리올레’의 가격은 625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