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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K7’ 친환경 모델 선보이고 ‘쏠라티’ 2017년형 판매 시작

박은서 기자
입력 2016-12-23 03:00:00 업데이트 2023-05-10 00:57:36
 새해를 앞둔 12월은 자동차 업체들이 주력 모델을 선보이지 않는 ‘비수기’에 해당하는 시즌이다. 그 때문에 이번 달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차량보다는 기존 출시 차량의 새로운 트림이나 에디션 모델의 출시가 이어졌다.

 기아자동차는 올해 초 출시한 ‘K7’의 친환경 모델인 ‘올 뉴 K7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범퍼그릴 안쪽에 개폐가 가능한 덮개를 설치해서 공기를 차단하는 ‘액티브 에어 플랩’과 하이브리드 전용 휠을 적용해 동급 최고인 L당 16.2km의 연료소비효율을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GM코리아는 캐딜락 ‘XT5’의 플래티넘 모델을 이달 출시했다. XT5는 지난달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를 시작한 모델. 카메라와 레이더를 이용해 차량 주변을 감시하는 ‘드라이버 어시스턴트 패키지’가 장착됐다.

 BMW코리아는 올해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던 한정판 모델 ‘i8 프로토닉 레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전용 프로토닉 레드 페인트로 외관을 마감한 모델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다. 국내서 단 10대만 판매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C’의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을 출시했다. 라인업 중 유일하게 6기통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53.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자동차는 미니버스 ‘쏠라티’의 2017년형 모델의 판매에 들어갔다. 2017년형 쏠라티의 트림 중에선 국산 버스 최초로 후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모델도 있다. 하이패스 룸미러, 발광다이오드(LED) 타입의 실내 조명 등이 장착됐다.

 렉서스코리아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인 ‘올 뉴 IS200t’를 출시했다. 스핀들 그릴의 하단부를 넓혀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동급 최단인 8개의 에어백, 비정상적으로 기어를 조작했을 때 급출발·급가속을 방지하는 ‘드라이브 스타트 컨트롤’ 등 안전장치를 기본 탑재했다.

정리〓박은서 기자 c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