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 주행 차량이 운전자로부터 차량 제어 권한을 받으려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처리 및 해석하는 동시에 전후 상황과 관련된 지식을 습득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칼 하우프트(Karl Haupt) 콘티넨탈 ADAS 사업부 총괄 책임자는 “시스템이 필요한 정보를 단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레이더, 카메라, 서라운드 뷰(Surround View) 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센서들이 필요하다”며 “콘티넨탈은 차량 주변 모니터링과 관련해 엄격한 요건을 이상적으로 충족하는 ‘고해상도 3D 플래시 라이더(High Resolution 3D Flash LIDAR)’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더 센서는 실시간으로 3D 머신 비전 정보를 확보하고 처리하며 어떠한 기계적인 부품도 포함돼 있지 않다. 또 콘티넨탈은 확보한 모든 정보를 평가 및 해석하는 중심적 역할을 하는 ADCU(Assisted & Automated Driving Control Unit)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콘티넨탈은 오는 2019년까지 가장 엄격한 자동차 기능안전성 국제표준인 ASIL D를 충족하는 확장 가능한 보조 및 자율 주행 제품군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콘티넨탈은 미국 및 일본, 중국, 유럽에서 자율 주행에 필요한 부품과 시스템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