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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폴크스바겐, 완전 자율주행 순수 전기차 I.D. 공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1-06 16:20:00 업데이트 2023-05-10 00:53:15
폴크스바겐이 ‘위 아 올웨이즈 온(We are always on)’의 슬로건을 앞세워 국제가전전시회(CES 2017)에서 기존 고객과 자동차 사이의 고전적인 관계를 디지털화 시대에 맞는 새로운 모바일 커뮤니티로 확장하는 다양한 기술들을 5일(현지 시간) 소개했다.

폴크스바겐에 따르면 이번 CES 전시 초점은 사용자와 사용자의 개인화된 디지털 환경 설정에 있다. 방문객들은 에코시스템 플랫폼 상에서 유저-ID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자신들의 개인화된 정보를 모든 폴크스바겐 차량에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폴크스바겐은 3D 디지털 콕핏(The Volkswagen Digital Cockpit, 3D), 아이트래킹(Eyetracking) 및 AR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ead-up Display) 등과 같은 미래의 직관적인 컨트롤 기능을 함께 소개했다.
I.D. 콘셉트카. 폴크스바겐 제공I.D. 콘셉트카. 폴크스바겐 제공

이 같은 기능들은 새로운 시대의 자동차, I.D.에서 구현되는데 I.D.는 순수 전기자동차로 디지털 네트워킹 기능과 혁신적인 컨트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모델이다.

I.D.는 장거리 주행 전기차의 선구자고, 동시에는 커넥티비티와 사용자 운영 컨셉의 표준을 설정한다.

이번 CES에서 소개하는 ‘인터랙티브 익스피리언스(Interactive Experience)’는 기존에 이미 골프 R 터치(CES 2015)와 버디(BUDD-e)를 통해 공개한 운영 콘셉트의 논리적인 확장이다.

아이트래킹은 터치와 제스쳐 컨트롤, 이 두 가지를 통해 자동차의 기능이 얼마나 빠르고 쉽게 운영될 수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결과적으로 현실과 가상 세계는 하나의 AR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 통합된다. 이는 가상의 인포메이션 그래픽을 차 앞에 투영시킨다. 길 위에 자연스럽게 정보를 위치시킴으로써, 운전자가 그것을 한 번에 이해하고 더 쉽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것은 운전자의 방해요소를 상당 부분을 제거시킨다.

방문객들은 또한 CES 폴크스바겐 앱(iOS및 Android용)을 사용해 라이브 체험을 할 수 있다. 폭스바겐 앱이 제공하는 새롭고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이번 전시를 위해 설정된 폴크스바겐 유저-ID 등, 자신만의 프로필을 제작할 수 있다. 개별 사용자 스테이션에서는 개인 ID를 쉽고 빠르게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선호하는 주변 조명 설정을 선택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설정은 온라인으로 저장된다. 커넥티드 카에서 방문객들은 개인적인 설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