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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일렉트릭, 美 비영리단체 친환경차 순위서 최고점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2-15 16:42:00 업데이트 2023-05-10 00:42:48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미국 비영리 기관인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ACEEE)가 주관하는 제 20회 친환경차 순위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는 자체 기준인 그린스코어를 기반으로 올해 총 12개 친환경차 모델을 선정했다. 그린스코어는 자동차 제조 공정에서 오염 발생 정도, 자동차 연료 제조 및 운반 과정에서의 오염 발생 정도,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정도 등 3가지 항목을 종합 평가한 환경유해지수(EDX)에 기반해 산정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환경유해지수가 0.78로 가장 낮아 그린스코어 100점 만점 중 64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BMW i3(EDX 0.80, 그린스코어 64점), 도요타 프리우스 에코(EDX 0.85, 그린스코어 62점) 가 뒤를 이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i3와 그린스코어는 같지만 환경유해지수 평가에서 우위를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에너지경제효율위원회 친환경차 순위에서 주로 소형차들이 최고의 친환경차에 선정됐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들이 상위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아이오닉은 세계 최초로 친환경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3가지 친환경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최고 친환경차에 선정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28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1회 완전 충전으로 191㎞를 주행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