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매출액 1조894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480억원으로 2015년에 비해 10.3% 성장했다. 수익 구조 개선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의 승인과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이 의결됐다. 현금배당은 액면가 500원 기준 보통주 100원, 우선주 105원을 결의했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수출 8억불탑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며 “여기에 포르쉐 등 고급차 브랜드 제품 공급 확대, 미국 JD파워 소비자 만족도 4위 기록 등 판매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노력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