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전년 대비 순위가 6계단이나 상승하며 도요타, 뷰익 뒤를 이었다. 지난 2011년 3위에 오른 이후 6년 만이다.
기아차 또한 7위를 기록한 전년 대비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하며, 조사를 받기 시작한 2000년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31개 전체브랜드 순위에서도 현대차는 전년(19위) 대비 13계단 상승한 6위, 기아차는 전년(17위) 대비 6계단 상승한 11위를 각각 기록하며 선전을 펼쳤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는 독일 BMW, 아우디는 물론 미국 링컨과 캐딜락 등 고급 메이커를 제치는 등 내구품질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쏘나타(YF)가 중형차급 2위, 투싼ix가 소형 SUV 3위에 올랐다. 기아차 쏘울(PS)은 다목적 차급 2위, K7(VG)이 대형 차급 3위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꾸준한 품질혁신 활동의 결과로 2013년부터 신차품질 향상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며 “신차품질 뿐만 아니라 내구품질에 대한 고객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