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이는 i3 94Ah는 33kWh 용량, 94A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약 50% 주행가능거리를 늘렸다. 한번 충전에 최대 2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프로토닉 블루(Protonic Blue), 플루이드 블랙(Fluid Black), 미네랄 그레이(Mineral Grey)의 3가지 색상도 추가됐다.
신형 i3에는 주행 중 버튼 하나로 BMW 콜센터와 연결해 원하는 장소의 주소를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하는 컨시어지 서비스가 3년간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를 비롯해 운전자가 원하는 장소의 주소를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바로 전송해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다.
i3 94Ah는 총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새로운 두 트림 모두 기존 i3에 적용된 첨단 옵션들이 그대로 유지된다.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된 탑승공간인 ‘라이프 모듈’과 BMW e드라이브 등 구동력을 담당하는 ‘드라이브 모듈’의 구성 설계 및 전기차 유일의 후륜구동 시스템도 그대로 적용됐다.
BMW i3 94Ah의 가격은 ‘i3 94Ah LUX’모델 5950만, ‘i3 94Ah SOL+’ 모델 6550만 원이다. 모든 모델에는 8년 또는 주행거리 10만km까지 배터리 품질이 보증 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