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모터쇼에서 닛산의 키워드인 ‘인텔리전트 모빌리티(Intelligent Mobility)’는 닛산의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배출가스가 없고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없는 사회를 목표로 한다.

이날 닛산은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및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디자인을 대표하는 모델로 스포티 컴팩트 크로스오버 그립즈 콘셉트를 선보였다. 그립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실용성과 스포츠카의 퍼포먼스를 접목한 신개념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랠리카와 레이싱 자전거로부터 얻은 영감과 닛산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감정적 기하학’을 토대로 설계됐다. 그립즈 콘셉트는 가솔린 엔진을 통해 모터를 구동, 모터만으로 주행하는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 ‘퓨어 드라이브 e-파워’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탁월한 연비효율은 물론, 스포츠카에 견줄만한 세련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그립즈 콘셉트카의 파워트레인은 닛산이 계획하는 인텔리전트 파워의 대표적인 예로서 환경과 드라이빙의 재미를 고려한 닛산 크로스오버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밖에도 닛산은 프리미엄 SUV ‘무라노’, 최고급 스포츠 세단 ‘맥시마’, 다이내믹 세단 ‘알티마’, 스포티 CUV ‘쥬크’, 세계 판매 1위 100% 전기차 ‘리프’, 아이코닉 스포츠카 ‘370Z’ 등을 전시한다.

닛산 전시 차량 및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술을 보다 친절하고 자세하게 안내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시관에 상주하고 있는 닛산 큐레이터(Nissan Curator)에게 문의하거나, 전시관에서 오디오 디바이스 대여 또는 휴대폰으로 ‘가이드 온(Guide On)’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면 된다.


고양=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