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딜락 관계자는 “사실상 에스컬레이드의 초도 물량인 30대가 모두 계약된 것으로 계약자 20여명과 향후 차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차량 출고까지 한 달 가량 기다려야 한다”며 “오는 6월 중 2차 물량을 국내 들여올 예정이며 국내 판매 추세에 따라 수입 규모가 정해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2017 서울모터쇼에서 김영식 캐딜락 총괄 사장은 1억2000만~1억3000만 원대로 가격이 형성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워트레인은 6.2리터 V8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2.2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사륜구동 시스템이 더해졌다. 휠은 22인치가 기본이다. 연비는 국내 복합 기준 리터당 6.9km(도심 6.0km/ℓ, 고속도로 8.5km/ℓ)다.

김영식 캐딜락 총괄 사장은 “캐딜락 포트폴리오의 정점에 있는 에스컬레이드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통해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성원을 이끌어 냈다”며 “국내 대형 SUV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