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4일 개막하는 뉴욕모터쇼에서 제네시스의 SUV 콘셉트카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2015년 출범한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플래그십 대형 세단 EQ900(해외명 G90), G80 등 두 가지 승용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중형 세단 G70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네시스의 첫 SUV 콘셉트카는 중형 SUV로, 양산차는 2019년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또한 이번 뉴욕모터쇼에서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출시한 쏘나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라이즈’와 함께 친환경차로 하이브리드·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3종의 풀 라인업을 갖춘 아이오닉 시리즈를 출품할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대된다. 근데 비싸겠지?”(lyn3****), “드디어 나오는 거냐? 오래 기다렸다”(kara****), “오 디자인 기대 됨”(lee_****)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자국 모터쇼가 지난주 끝났는데 뉴욕에서 최초 공개하는 건 뭐지”(ghs6****), “저번주에 자국에서 끝난 서울모터쇼에선 공개 안하고. 끝나자마자 있는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하는 제네시스는 미국 브랜드인가?”(kwg3****)라며 지난 9일 막을 내린 서울 모터쇼가 아닌 뉴욕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SUV의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당신이 사장이라면 기왕 신제품 풀 거 뉴욕에서 풀지 서울에서 풀겠습니까. 대한민국 기업이니 뭐니 해도 결국 이익을 추구하는 곳인데”(dong****), “너네 같으면 너네가 개발한 상품을 한국에 알리겠냐. 세계에 알리겠냐? 생각들이 꼬였네”(mink****)라고 반박하는 의견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