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비는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지원하는 ‘창조아카데미 운영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번 대회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고, 남은 기간 작업의 완성도를 높여 본선 1위를 차지한다는 각오다.
큐비는 자율주행자동차를 만드는데 필요한 관련 이론, 지식 및 기술의 습득을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융합’이라는 새로운 접근방법을 취하고 있다. 자동차공학뿐만 아니라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과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하고 완성하여 각종 국내외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동아리 대표를 맡고 있는 장준석 학생(자동차공학과)은 “우리는 소프트웨어, 특히 자동차 보안의 중요성을 늘 염두에 두고 있다. 자동차의 자율주행 시 데이터들이 교환되는 과정에서 해킹 공격을 당하거나 시스템 내부에서 오류가 나면 큰 인명피해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종찬 지도교수(자동차IT융합학과)는 “학생들이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자동차라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가져올 새로운 가치, 비즈니스 모델까지 아우를 수 있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