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1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소형 SUV ‘코나’ 미디어 공개행사를 통해 향후 출시될 SUV 라인업에 대한 신차 로드맵을 발표했다. 오는 2020년까지 SUV 라인업을 전 차급에 걸쳐 출시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우선 코나보다 작은 크기의 A세그먼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여기에 현행 B·C·D세그먼트 SUV를 비롯해 모하비보다 크기가 큰 E세그먼트까지 선보여 SUV 전 차급의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파워트레인도 기존의 디젤과 가솔린 엔진 중심에서 벗어나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고성능 N 버전 등으로 다양화할 방침이라고 현대차 측은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E세그먼트급 SUV에 대한 제원과 사양 등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아차 모하비보다 크기가 큰 SUV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차급 분류 기준이 명확하지 않지만 현재로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대형 SUV와 경쟁하는 모델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