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는 28일 전자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2.8% 하락한 1조161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8.6% 감소한 17조5501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조2441억 원으로 24.3% 폭락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중국 내 완성차 물량감소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고 위안화 약세 등 환율효과로 주력 사업의 매출과 손익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며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R&D 투자는 14%가량 늘렸고 위기를 적극적으로 타개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