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는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G4 렉스턴의 유라시아 대륙 횡단 성공을 기원하는 킥오프(Kick-off)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베이징 만리장성에서 진행됐으며 대륙 횡단에 투입되는 G4 렉스턴 5대도 선보였다.
유라시아 대륙 횡단팀은 지난달 27일 평택공장에서 발대식에 참석한 뒤 평택항을 통해 베이징으로 출발했다. 이후 대장정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일정을 시작했다. 중국 횡단코스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여량과 중웨이, 자위관, 하미, 우루무치 등을 거치는 총 3469km 구간이다. 이 과정에서 G4 렉스턴의 성능과 품질, 내구성 등을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은 내달 14일까지 약 1만3000km 코스를 달리게 되며 총 6개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독일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구에서 참가한 30여 명의 자동차 기자들이 직접 시승해보고 차량의 주행성능과 내구성, 상품성을 체험하게 된다. 이번 여정은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유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