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가 주최한 ‘모바일 아카데미 체험캠프’에 참가한 고등학생 김 군이 남긴 감사 인사다. 체험캠프에 참가한 서울 경기 및 부산 지역 특성화고 학생 60여 명은 2박 3일 동안 미래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배우고, 자동차 신기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014년부터 국내 자동차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올해 고등학생으로 확대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벌이고 있다.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관련 이모티콘 제작 대회를 진행하고, 스쿨존 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안심 학교 담벼락’ 그리기 봉사활동도 시작했다. 모두 1, 2개월 사이 진행된 프로그램들이다. 9월부터는 독일 선진 자동차 정비 기술을 국내 특성화고 등 자동차학과 재학생이 배울 수 있도록 한 진로교육 시스템 ‘아우스빌둥’을 시작한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단기적 판매 대수보다 더 중점을 두는 것이 지속 가능한 성장이고, 이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미래 세대 교육이기 때문”이라고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강화한 이유를 밝혔다. 미래 고객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지속 성장을 이루는 데 밑거름이 된다는 뜻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총 40억 원의 사회공헌 기금 투입을 약속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