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친환경차 판매량(국내 판매량 및 수출 선적 기준)은 모두 14만1681대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5만6608대)의 2.5배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12만8975대)은 이미 10%가량 넘어섰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11만9780대로 가장 많았고, EV(1만3220대)와 PHEV(8485대), 수소전지차(196대)가 뒤를 이었다.
현대·기아차는 올 하반기에 친환경차 판매와 개발에 더욱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하반기에 아이오닉 PHEV를 미국에 출시하고, 니로 PHEV도 유럽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17일에는 차세대 수소 전기차를 당초 예정보다 반년 앞서 서울 여의도 한강변 ‘수소 콘셉트 하우스’에서 공개한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