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기아 레이의 경우 연식을 불문하고 평균 판매 기간(매물이 등록되고 난 뒤 판매까지 걸리는 기간)이 매우 짧게 나타나는 등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 레저 활동과 휴가철 장거리 이동에 적합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레저용 차량(RV) 모델의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8월 중순 이후부터는 추석을 앞두고 가족 단위의 장거리 이동을 위해 중형 이상 차량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최근 연식의 벤츠 E-클래스의 경우 인기가 높아 매물이 등록되고 평균 2주 안에 판매 완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중고차 순위를 차종별로 살펴보면 상위권은 중형 세단, 중위권은 준중형이 차지했다. 폴크스바겐 티구안은 이달에도 9위를 유지했으며, 벤츠 S-클래스가 10위로 복귀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