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용 모델은 모닝을 제외한 전 차종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모닝은 5988대로 8.8% 증가했지만 지난해 3000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던 K7과 K5는 각각 2917대, 2631대에 그쳤다. 이어 K3는 2171대, 레이 1277대, 스팅어 711대, K9 77대, 프라이드 2대 순이다. 프라이드는 하반기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RV 판매는 무려 3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쏘렌토가 무려 7768대 팔리며 기아차 뿐 아니라 국내 SUV 시장을 주도했다. 카니발 역시 5247대로 준수한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스포티지는 2835대로 뒤를 이었다. 소형 SUV 스토닉은 신차효과에 힘입어 1655대 팔렸다. 월 평균 판매목표인 1500대를 넘어선 수치다. 이어 니로는 1420대, 모하비 1014대, 카렌스 212대, 쏘울 156대 순으로 나타났다. 상용차인 봉고의 판매량은 4738대다.

기아차의 올해 1~8월 누적 판매대수는 국내 34만481대(4.9% 감소), 해외 141만8649대(8.4% 감소) 등 총 175만9130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7.8% 줄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