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를 통해 페라리는 인터내셔널 랠리를 선보인다. 프랑크푸르트와 제네바, 런던, 몬테카를로, 프라하, 랭스, 잘츠부르크, 로마 등 유럽 주요 도시를 출발한 총 500대의 페라리가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집결해 오는 9일 오전 기념행사의 메인 장소인 피오라노 트랙까지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또한 희귀 페라리 수집가들의 차량도 9일 모데나에 모인다. 페라리 창립자 엔초 페라리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그가 태어난 모데나에서 엔초 페라리 박물관까지 주행을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0일은 콩쿠르 델레강스(Concours d'Elegance)가 열려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 행사에서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120대의 페라리 클래식카 중 GT 부문과 스포츠카 부문에서 각각 1대씩 최고의 차 2대가 선정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