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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렌터카, 제주에 ‘스타렉스 캠핑카’ 도입… 하루 대여료 24만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9-29 09:32:00 업데이트 2023-05-09 23:22:17
가을 캠핑시즌을 맞아 AJ렌터카가 제주도에 캠핑카를 도입했다.

AJ렌터카는 29일 제주 공항점에서 캠핑카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핑카 모델은 ‘그랜드 스타렉스 라쿤팝’이며 서비스를 통해 캠핑용품도 함께 대여해 준다.

이번에 도입된 캠핑카 스타렉스 라쿤팝은 캠핑용 차량 제작회사인 밴텍D&C가 만든 모델이다. 먼저 10여대의 차량이 도입됐으며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증차하고 향후 내륙지역에서도 서비스를 전개할 방침이라고 AJ렌터카는 전했다.

회사는 매해 캠핑 관련 산업이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이번 캠핑카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캠핑카 판매는 346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6768대(2016년 6월 기준)까지 급성장했다. 무려 1800%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중 캠핑카는 2010년부터 매해 평균 19%씩 판매량이 증가했다.

AJ렌터카가 이번에 선보이는 캠핑카는 차량에 팝업 루프가 적용돼 루프를 들어 올리면 취침 공간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 내부에는 싱크대를 비롯해 고성능 냉장고, 원터치 소파형 침대, 접이식 테이블, 외부 전원 공급 장치 등이 갖춰졌다. 4명이 취침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졌으며 하루 대여료는 24만 원이다. 차량 외 캠핑용품도 대여할 수 있다. 3만 원을 내면 캠핑체어와 화로세트, 코펠 등 캠핑에 필요한 용품 세트를 빌릴 수 있다. 대여료 할인의 경우 회원은 평일 20%, 주말 10% 할인이 적용된다.

이자룡 AJ렌터카 레져사업팀장은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오토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캠핑카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이번에 도입한 캠핑카는 차량 운전이 쉽고 주차도 쉽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