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드로버는 유럽 자동차충돌테스트 기관인 유로엔캡이 최근 실시한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레인지로버 벨라가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종합 평가는 별5개를 받아 최고 점수를 받았고 각 항목별 점수도 만점 기준을 넘어섰다. 충돌 테스트에 사용된 차량은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 2.0리터 디젤 모델이다.
세부적으로는 성인 탑승자 보호에서 93%를 확보해 만점 기준인 80%를 웃돌았고 아동 탑승자 보호 항목은 85%(만점 75% 기준)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보행자 안전 평가 역시 만점 기준인 60%보다 높은 74%를 획득했고 안전 보조 장치 평가에서는 72%(만점 50% 기준)를 받았다.


랜드로버에 따르면 레인지로버 벨라에 적용된 고강성 경량 알루미늄 차체가 이번 충돌 시험에서 만점을 획득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또한 진보된 서스펜션 기술과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 역시 이번 안전도 평가 결과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레인지로버 벨라는 총 6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트림에 따라 9850만 원부터 1억4340만 원으로 책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