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인도에서 두 번째 무인운전 차량 수주에 성공했다. 7일 현대로템은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주도인 아마다바드에서 발주한 전동차 96량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약 1771억 원이다. 아마다바드 시내를 동서로 잇는 신규 노선에 들어갈 전동차는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며 2020년 7월까지 모두 납품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아마다바드 수주전에서 인도 현지의 까다로운 기술 사양을 만족시키고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프랑스, 캐나다, 중국 업체들을 제치고 계약을 따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이 인도에서 무인 전동차를 수주한 건 2013년 델리에서 486량 납품 계약을 따낸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로템이 해외에서 수주한 무인 전동차는 1681량에 이른다. 그동안 캐나다 밴쿠버, 브라질 상파울루, 홍콩 등에서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아마다바드 수주전에서 인도 현지의 까다로운 기술 사양을 만족시키고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프랑스, 캐나다, 중국 업체들을 제치고 계약을 따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이 인도에서 무인 전동차를 수주한 건 2013년 델리에서 486량 납품 계약을 따낸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로템이 해외에서 수주한 무인 전동차는 1681량에 이른다. 그동안 캐나다 밴쿠버, 브라질 상파울루, 홍콩 등에서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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