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 국가 품질상’은 산업, 무역업, 공공기관 등 3개 분야에서 해당 기업의 품질 프로세스, 품질 만족도, 생산성 등 품질경영과 관련된 제반 요소에 대해 인터뷰 및 현장심사를 통해 평가하는 체코 최고 권위의 품질평가상이다.
비영리 단체인 ‘체코 국가 품질상 위원회’가 기업의 목표 수준에 따라 ‘엑설런스(Excellence)’, ‘스타트 플러스(Start Plus)’, ‘스타트(Start)’ 등 3개 등급으로 나눠 분야별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1995년부터 매년 국가 차원의 행사를 통해 해당 기업에 시상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업체로는 처음으로 2010년 ‘스타트 플러스(Start Plus)’ 등급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1년, 2014년에 ‘엑설런스’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쥐었으며, 3년 뒤인 올해 다시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체코 기업 중 유일하게 3회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영예도 함께 달성했다. 대상 수상기업은 3년간 효력이 지속돼 3년 후에 재도전이 가능하다.
체코 3대 도시인 오스트라바 인근 노소비체 지역에 위치한 현대차 체코공장은 신형i30, ix20, Tucson 등 현지 전략 차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이후 현재까지 누적생산 250만여대를 기록하고 있는 유럽 공략 거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