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중형 스포츠세단인 스팅어가 ‘2018 북미 올해의 차(NACOTY)’ 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기아차가 ‘북미 올해의 차’의 최종 후보에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30일 기아차에 따르면 스팅어는 BMW 5시리즈, 아우디 A5 스포츠백, 포르셰 파나메라 등의 경쟁 차종을 제치고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 차종들은 디자인, 안전도, 핸들링, 주행 만족도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쳤다. 최종 선정 결과는 내년 1월에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스팅어는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기아차 측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선정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스팅어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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