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시리즈의 경우 총 2119대가 판매됐다. 전년(2031대)보다 4.3% 성장한 수치다. 슈퍼 시리즈는 총 1221대로 2016년과 비슷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된 720S는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인기를 얻으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맥라렌은 지난해 총 3개 모델을 공개했다. 스포츠 시리즈의 경우 570S 스파이더를 선보였고 슈퍼 시리즈는 650S를 대체하는 720S가 출시됐다. 여기에 최상급 얼티밋 시리즈 모델로 트랙 주행에 초점을 맞춘 세나(Senna)가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마이크 플루이트(Mike Flewitt) 맥라렌 CEO는 “지난해 맥라렌은 스포츠 시리즈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올해 역시 720S 등 슈퍼 시리즈의 인기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얼티밋 시리즈인 세나는 판매 계약이 완료됐다”며 “얼티밋 시리즈 새 모델 BP23(개발코드명) 역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