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팔레트 콘셉트는 전동화와 커넥티드,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된 모빌리티 서비스 전용 전기차다. 이동과 물류, 판매 등 다양한 서비스에 투입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도요타 측은 설명했다.
이 콘셉트는 카셰어링 등 미래 수송 시스템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차량에 탑승한 소비자는 스스로 주행하는 차 안에서 보다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물류 운송에 사용될 경우에는 탑승자 없이 차가 스스로 물건을 목적지까지 운송한다. 이 같은 활용도를 통해 도요타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창출에 공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일부 기능을 탑재한 차량을 도쿄올림픽에 투입할 계획이며 2020년대 미국 등 여러 지역에서 서비스 실증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은 “자동차 산업은 대변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도요타는 콘셉트카의 서비스 개념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사회 실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