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차량 구매계약을 체결한 중국 택배회사 ‘쑤통콰이위안(苏通快远)’은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시에 본사를 두고 전국 1000여개의 가맹 네트워크를 운영 중인 대형 물류업체다. 현재 물류 차량 운영 대수는 약 3000대 수준이다.
특히 현대차가 체결한 계약 물량은 이 택배회사가 올해 구매를 계획 중인 차량 1500대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규모다. 쓰촨현대 출범 이후 가장 큰 구매 계약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내 대형 법인 수요처 관리를 강화하고 기타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 상품 개발과 대형 법인 공략을 통해 상용차 판매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