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베트남 껀터 까이랑에서 ‘한-베 함께돌봄센터’를 열고 국내 결혼이주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 및 자녀를 지원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한-베 함께돌봄센터는 베트남 최초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 통합돌봄센터로 결혼 이주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 성공적인 정착과 자립를 위한 시설이다.
한-베 함께돌봄센터가 위치한 껀터는 베트남 남부 메콩강 유역의 직할시로 한국 결혼 이주 여성 중 약 20%가 이 지역 출신이다.
유엔인권정책센터는 껀터에서 2016년부터 현대차 지원으로 한국 결혼이주 예정자 대상 사전교육과 귀환여성, 자녀를 대상으로 가정법률 상담을 진행하고 취창업역량 강화교육, 한국어/한국문화 체험교육을 진행해왔다.
이에 한-베 함께돌봄센터는 ▲양국 가정법률 체계 차이로 인한 피해 사례를 발굴하고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가정법률상담소’ ▲귀환여성의 경제적 자립 역량 향상을 위한 연계기관 취업/창업 교육 ▲자녀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어린이도서관’과 ‘다문화 교육시설’ ▲향후 양국에 체계적 지원책을 제시할 ‘귀환여성 실태조사 및 연구’ 기능을 갖추고 활동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보건대학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껀터 최초(대지면적 2800㎡, 건축면적 2100㎡) 다문화센터로 탈바꿈시켰다.
한-베 함께돌봄센터 1층은 어린이 도서관과 3개의 상담실로 구성된 가정법률상담소, 한국 요리 체험 실습실, 소강의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2층에는 대강당과 자원봉사자 숙소, 샤워실 등 공동시설이 갖춰져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베트남 정부와 함께 한-베 함께돌봄센터를 구축,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한-베 함께돌봄사업’을 출범시키고 2019년까지 총 10억여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향후에도 유엔인권정책센터와의 협력 아래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용석 현대차 아태지역본부장 “베트남 청년의 자립을 위한 현대-코이카드림센터를 건립한 데 이어, 귀환여성의 자립을 위한 한-베 함께돌봄센터를 설립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현대차는 향후에도 베트남 귀환여성 및 자녀 등 취약 계층의 자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현대차에 따르면 한-베 함께돌봄센터는 베트남 최초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 통합돌봄센터로 결혼 이주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여성 성공적인 정착과 자립를 위한 시설이다.
한-베 함께돌봄센터가 위치한 껀터는 베트남 남부 메콩강 유역의 직할시로 한국 결혼 이주 여성 중 약 20%가 이 지역 출신이다.
유엔인권정책센터는 껀터에서 2016년부터 현대차 지원으로 한국 결혼이주 예정자 대상 사전교육과 귀환여성, 자녀를 대상으로 가정법률 상담을 진행하고 취창업역량 강화교육, 한국어/한국문화 체험교육을 진행해왔다.
이에 한-베 함께돌봄센터는 ▲양국 가정법률 체계 차이로 인한 피해 사례를 발굴하고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가정법률상담소’ ▲귀환여성의 경제적 자립 역량 향상을 위한 연계기관 취업/창업 교육 ▲자녀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어린이도서관’과 ‘다문화 교육시설’ ▲향후 양국에 체계적 지원책을 제시할 ‘귀환여성 실태조사 및 연구’ 기능을 갖추고 활동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보건대학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껀터 최초(대지면적 2800㎡, 건축면적 2100㎡) 다문화센터로 탈바꿈시켰다.
한-베 함께돌봄센터 1층은 어린이 도서관과 3개의 상담실로 구성된 가정법률상담소, 한국 요리 체험 실습실, 소강의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2층에는 대강당과 자원봉사자 숙소, 샤워실 등 공동시설이 갖춰져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베트남 정부와 함께 한-베 함께돌봄센터를 구축, 운영하는 내용을 담은 ‘한-베 함께돌봄사업’을 출범시키고 2019년까지 총 10억여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향후에도 유엔인권정책센터와의 협력 아래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용석 현대차 아태지역본부장 “베트남 청년의 자립을 위한 현대-코이카드림센터를 건립한 데 이어, 귀환여성의 자립을 위한 한-베 함께돌봄센터를 설립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현대차는 향후에도 베트남 귀환여성 및 자녀 등 취약 계층의 자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