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는 각 브랜드 멤버십 사이트인 블루멤버스와 레드멤버스를 통해 해당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차량 소유자들도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는 서버형 음성인식 기능은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인 ‘카카오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커넥티드카 기술이다. 음성으로 간편하게 목적지나 맛집, 관광지, 정비소 등 유용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나 유보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출시한 제네시스 G70에 이 기능을 처음 탑재했다. 이후 2018년형 현대차 맥스크루즈와 기아차 K5 페이스리프트에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추가했다. 회사는 이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업데이트는 멤버십 사이트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코너에서 SD카드나 USB 등 이동식저장장치에 내려 받은 뒤 설치할 수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