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이번 가격 인하 부품에는 구형 C클래스(W204)와 E클래스(W211), S클래스(W221) 등 보증기간이 만료된 차종의 소모품이 대거 포함됐다. 주요 품목으로는 에어·오일·연료·미션오일필터, 브레이크 디스크 및 디스크, 부동액, 와이퍼 블레이드, 프론트 액슬, 쇽업소버, 토션바, 실링, 스타터, V벨트, 연료펌프, 머플러, 배터리, 콘덴서 등 소모품과 범퍼, 휀더, 헤드 및 테일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엔진후드 등 외장부품이 해당된다.
브레이크 패드 및의 경우 소비자 가격이 18%가량 저렴해졌다. C클래스는 11만2200원, E클래스는 13만6400원, S클래스는 18만2600원으로 책정됐다고 벤츠코리아는 전했다. 후면 범퍼 가격 인하율은 약 17% 수준이다. 차량 부품 외에 의류와 모델카 등 컬렉션 제품 일부도 11%가량 인하해 판매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최근 공식 엔진오일 공급업체를 기존 미창석유에서 다른 업체로 교체한다. 업계에 따르면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경쟁 입찰을 통해 새로운 업체가 선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