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센터페시아 중앙 하단에 별도로 설치가 필요했던 기존 미터기와 달리 룸미러 자체에 디지털 미터기가 내장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미터기 설치에 따른 차량 손상을 피할 수 있고 일반 모델과 동일하게 깔끔하고 여유로운 센터페시아 구성을 갖췄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여기에 탑승객은 상단 룸미러에 표시되는 신호를 통해 택시 요금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LPG 렌트카와 동일하다. 2.0리터 LPG 엔진과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7단 수동모드 지원)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9.3km(도심 8.2km/ℓ, 고속도로 11.0km/ℓ)다.

판매 트림은 PE와 SE 등 2가지로 구성됐다. PE 트림의 가격은 2100만 원부터 시작하며 16인치 스틸 휠과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 및 방향지시등, LED 보조제동등, 자외선차단 윈드쉴드 글라스, 블랙 인테리어, 3.5인치 기본형 클러스터, 블랙 인조가죽 시트, 앞좌석 열선 시트 기능 등이 기본 사양이다. 옵션으로는 사이드(앞)·커튼 에어백(38만 원)과 16인치 알로이 휠(19만 원)을 선택할 수 있다.

신문철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르노삼성은 도넛탱크에 이어 룸미러 디지털 미터기를 도입하는 등 작지만 큰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혁신 노하우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