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현대차 ‘현대드림센터’ 5호점 필리핀에 문열어

김현수 기자
입력 2018-04-12 03:00:00 업데이트 2023-05-09 22:21:46
현대자동차가 필리핀 청년들을 위해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에 나선다. 자동차 관련 기술을 알려주고 이들이 자립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현대차는 10일(현지 시간)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 지역에 현대드림센터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저스틴 마르크 치페코 칼람바 시장, 마 페 페레즈아구도 필리핀 현대차 대리점 사장, 이용석 현대차 아태지역본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드림센터 운영은 현대차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와 함께 개발도상국 교육 불균형 해소와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에 개관한 필리핀 센터는 2013년 가나 1호점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에 이은 다섯 번째 센터다.

필리핀 현대드림센터는 교육생들의 최종학력과 정비직업교육 이수 경력에 따라 초급, 중급, 고급 3개 코스로 각 6개월간 1년에 2번씩 진행할 예정이다. 연간 9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정비기술 △고객응대 서비스 매니저 △보증담당자 △사내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 교육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업현장에서 활용할 실질적 기술을 단기간에 교육해 현지 청년들의 자립과 정비기술 품질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