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블로 로쏘 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체로키 페이스리프트는 4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모델”이라며 “외관을 세련되게 다듬고 편의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외관은 7 슬롯 라디에이터 그릴 등 브랜드 특유의 패밀리룩이 유지되면서 헤드램프 구성이 달라졌다. 램프 크기를 키웠고 주간주행등 구성도 새로워졌다. 실내는 수납공간을 늘렸고 나파 가죽 버킷시트를 더했다.
파워트레인은 이전과 동일하다. 2.4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됐다.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3.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구동력을 전륜과 후륜으로 배분할 수 있는 사륜구동 시스템도 기본 적용됐다. 드라이브 모드는 자동과 눈길, 모래, 진흙, 스포츠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국내 출시 모델은 론지튜드와 론지튜드 하이 등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각각 4490만 원, 4790만 원이다. FCA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디젤 버전 2종을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