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이탈리아 리구리아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 포르토피노를 품은 해안 지역이다. 지난해 9월 이 곳에서는 소비자 수백 명이 초청돼 페라리 포르토피노 글로벌 출시 행사가 열렸다. 페라리 차명은 이 도시에서 따왔다.
이번 투어 역시 항구 도시 포르토피노에서 여정이 시작됐다. 투어는 차량 20대가 투입돼 유럽 내 60여개 도시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브랜드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컨버터블GT 모델인 포르토피노를 타고 유럽의 아름다운 도로를 주행했다.
완만한 언덕 지역인 토스카나에서부터 험준한 알프스산맥, 프랑스 남부도시 코트다쥐르, 스칸디나비아반도, 스웨덴 스톡홀름 만,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 항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지형을 주행할 수 있도록 시승 코스가 짜여졌다.

이 모델은 지난달 28일 국내에 공식 출시됐으며 판매시작가격은 2억8000만 원부터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