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는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65·사진)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앞서 26일 이사회에서 선우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다음 달 29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선우 교수는 제너럴모터스(GM) 연구원 출신으로 이론과 실제 연구개발을 겸비한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자동차 미래 기술 관련 국제 논문 208편 중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이 114편이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자율주행 연구 인재도 꾸준히 영입할 계획이다. 현재 600명 수준의 자율주행 연구 인력을 2021년까지 매년 15% 증원할 방침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