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세미나는 차세대 교통수단을 개발 중인 스웨덴 대표 업체들이 참석해 최신 기술을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는 볼보트럭을 비롯해 아스타제로(AstaZero)와 ABB, 에릭슨-LG, 스카니아 등이 참여해 미래 교통 및 운송수단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볼보트럭 요아킴 본부장은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전기동력화 솔루션’을 주제로 볼보트럭 혁신 기술과 두 번째 전기트럭 모델인 ‘FE 일렉트릭(Electric)’을 소개했다.
FE 일렉트릭은 지난 4월 공개된 100% 전기동력 트럭이다. FL 일렉트릭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전기트럭 모델이다. 소음을 줄이고 매연이 없는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물류운반과 청소트럭 등 주로 시내에서 활용될 수 있는 차량으로 개발됐다. 차량은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16톤과 27톤 등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로우 엔트리 캡이 장착돼 화물 적재가 편리하고 구매자 요구에 맞춰 맞춤형 배터리 용량을 제공한다. 충전은 콤보 타입 방식이 적용돼 150kW DC와 22kW AC 등 2가지 방식을 지원한다.

요아킴 닐슨 볼보트럭 영업전략 본부장은 “볼보트럭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대규모 전기동력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도시와 에너지 공급업체, 제조사 등 다양한 분야와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며 “볼보트럭은 앞으로도 운송 부문 전기동력화를 이루고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E-모빌리티 개발에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