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기록은 지난 2016년 12월 1만대 생산 기록 달성 후 약 18개월 만에 거둔 성적이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과 상승세를 입증하는 수치라고 맥라렌 측은 강조했다.
특히 맥라렌은 증가하는 수요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2016년부터 2교대 근무제도를 도입했다. 하루 평균 생산량을 10대에서 20대로 늘려 생산 역량을 끌어올렸다. 맥라렌은 영국 워킹에 있는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에서 수작업으로 조립돼 판매된다. 생산된 차들은 약 90% 이상이 글로벌 30여개 리테일러를 통해 시장에 공급된다.
최근 실적의 경우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3340대를 판매해 브랜드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중 스포츠시리즈는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슈퍼시리즈 모델로 집계됐다.

마이크 플루이트(Mike Flewitt) 맥라렌 CEO는 “이번 기록 달성은 브랜드에게 있어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1만대 생산 이후 약 18개월 만에 해당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는 것은 브랜드 성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