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이번에 3세대로 거듭난 투아렉은 첫 출시 이후 SUV 시장 뿐 아니라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로서 자동차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신형 투아렉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해 완전히 새롭게 설계되고 혁신으로 가득 찬 모델로 국내 소비자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하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플랫폼은 벤틀리 벤테이가, 람보르기니 우르스 등에 적용된 ‘MLB 에보’를 공유한다. 엔진을 세로로 배치하는 구조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880mm, 1985mm로 이전에 비해 조금씩 늘어났다. 전고는 1700mm로 9mm가량 낮아져 보다 스포티한 비율을 구현했다.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됐기 때문에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V6 TDI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가솔린 엔진에 버금가는 정숙성을 자랑하며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6.1초, 최고속도는 시속 235km다. 전 모델에 엔진 스타트&스톱 시스템과 코스팅 기능이 기본 탑재됐으며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0.3km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차와 보행자를 감지해 비상 정지 기능을 지원하는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를 비롯해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안전벨트를 조이고 창문과 선루프를 자동으로 닫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차로나 도로 가장자리 보행자를 감지하는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 프론트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트래픽 잼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 피로 경고, 전방 및 후방 센서,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보행자 보호 보닛 등이 장착됐다.
판매 라인업은 먼저 출시된 3.0 TDI의 경우 프리미엄과 프레스티지, R라인 등 3개 트림을 고를 수 있다. 2분기 출시 예정인 4.0 TDI는 프레스티지와 R라인 등 2개 트림으로 구성돼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3.0 TDI 프리미엄이 8890만 원, 프레스티지 9690만 원, R라인은 1억90만 원이다. 출시와 동시에 특별 금융 프로모션이 적용되며 타던 차를 반납할 경우 추가할인을 받아 7412만~8783만 원에 차를 소유할 수 있다.




